Jinho

깨달음

2017. 8. 10. 00:47

1.

역시 추상화된 대상을 두고 생각만하고 있는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면 안다.

이 관계의 흐름과 추이를.

오만할지도 모르나 확실하지 않은, 심지어 느낌도 별로인데

굳이 모험을 할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소개팅의 단상.



2.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지만

근태와 업무성과의 균형은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어렵지 않은 경우는 근태도 별로고 성과도 별로인 경우겠지.

성과가 별로면 근태라도 좋아야해요.

그런데 왜 자꾸 잔소리가 늘지...

그걸 기어이 끼어들고 마냐;;;



3.

사실은

뭔가 월권 같기도 하고

이렇게 마구 드라이브 걸어 진행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주도적으로 회사명 변경을 추진하고있다.

다행히 구성원들은 환영하는듯 하지만,

이래저래 부담과 고민이라고 말하기에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흔한 이름은 왜 이렇게 싫지 ㅎㅎ

10개가 넘는 후보가 나왔는데 무기명 투표로 내 제안이 뽑힌건

절대 조작이 아닙니다.

브랜딩과 그에 따른 마케팅채널 구축, 잘해보도록 하죠.



4.

요즘 고민인건

이번 기회에 개발에 발을 담가봐?

하지만 대놓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뭐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컴공을 갔어야했어.



5.

소소하게 깨닫게되는 것들이 하나둘 느는걸 보면

여름은 저물어가고있다는 신호인거 같기도하고

사람 미치게하는 가을바람이 두렵기도한

그런 요즘이다.



6.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작년 그 계절이 돌아오면 정말 어쩌지...

무사하길.

새삼 깨닫는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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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o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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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소회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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