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ho

조지아(그루지야) 여행 D-5

2016. 6. 17. 22:20

진짜 얼마 안남았다.

문득, 위기감을 느낀다.

이렇게 준비 안하고 있어도 되나?


뭐가 필요할까 잠깐 생각해봤는데 핸드폰을 엄청 쓸 예정이므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필요했다. (잘 버티다 결국 이렇게 사고 마는구나)

구매한건 당연히 샤오미.

아이폰6 기준 6번 완충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무리 박하게 잡아도 6+ 2번 완충은 가능하겠지.


그리고 사는김에 번들처럼 같이 살 수 있어서 셀카봉도 하나.

셀카봉은 집에도 하나 있는데 블루투스는 커녕 좌우로 마구 휘어지는 영 부실한 녀석.

아무래도 혼자가는 여행이니 하나 있어야할거 같아서.

테스트해보니 페어링도 잘되고 만족스럽다. 굿.



예전부터 쓰던 여행가방이 있는데 이번에 바꿔볼까 하다가

이거 뭐 맘에 딱 들어오는 녀석이 없어서 그냥 있는거 쓰자! 라는 우선적 결론.

내일 코스트코 갈 일 있으니 한번 둘러만 봐야지.

사실 아버지 캐리어가 딱인데 20일에 입국하시니 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거 같고.

뭐 쓰던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큰건 부치고 작은 배낭에 전자기기들 위주로 넣어서 비행기 타야지.


그리고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업무가 있는데 현지에서 할 수 있는건 하고

불가능한건 동생에게 부탁해야해서 가이드 문서 (이렇게까지 하면서 여행 가야겠니) 작성.


흠... 얼추 정리된거 같은데...

이정도면 가서 죽지는(?) 않겠지?



요약 : 환전하고 가방만 해결하면 되겠네.


티켓 : 예매 완료, 발권

숙소 : 완료
정보 : 론리플래닛 e북, 앱
환전 : 월요일에 은행방문, 500$ 예상
기기 :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보조 배터리, 셀카봉, 각종 라인들 구비 완료
가방 : 내일 코스트코에서 한번 훑어보고, 인터넷에서 다시한번 보고 최종적으로 살지말지 결정
위생 : 기본타월을 주기는해도 혹시 모르니 스포츠타월, 칫솔, 치약, 튜브형 비누(?)
의복 : 속옷 5개, 양말 5개, 청바지 2개, 반바지 2개, 티셔츠 4개, 남방 1개, 바람막이. 이정도면 되겠지? 나머지는 부족하면 현지조달.




막상 이것저것 신경쓰려니 문득 귀찮아진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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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o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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