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ho

조지아(그루지야) 여행 D+20 : 귀국 (7/12)

2016. 7. 17. 17:29

귀국하는 날 아침.


트빌리시 타워 산악열차 통행카드와 동전들을 두고


이제 안녕...


레반이 배웅하러 와줬다.


사실 러시아항공이 그 사이에 이런저런 말썽을 자꾸 일으켜서

귀국일자가 하루 미뤄진 상황.

모스크바행 비행기가 딜레이되면서 인천행 비행기 출발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상황이

무려 두번이나 발생했다.


중간에 이런것들을 조정하다보니 예약한 일정보다 하루 더 머무르게 되었고

당연히 숙박비도 하루치를 더 줘야했다. (공항에서 기다리느니 이게 낫지 ㅎ)


이런 와중에 레반이 저렴한 콜택시를 불러줘서 ^^; 또 싸게 공항으로 가게 됨.

마지막까지 이렇게 챙겨주는 좋은 호스트를 만나서 정말 행운이다.


캐리어를 굳이 함께 들고 날라주는 레반과 인사를 나누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꽤 오랜시간을 서성이다 드디어 탑승수속.





한국에서 이상한 세금 내기 싫어서 면세점에서 담배를 샀습니다(?);;;





어설픈 샌드위치 기내식 먹으면서 모스크바로.





어차피 기내식 먹을텐데... 하면서 계속 갈등하다 그냥 샐러드 하나 사서 먹음 ㅋ


충전도 가능하고 게이트 바로 앞이어서 상황을 계속 체크할 수도 있는 곳인지라 자리 딱 잡고 계속 뻐팅김 ㅎ




의도치 않게 창가자리로 배정.

불편하지만 이 좌석의 이점을 제대로 살려보자 싶어서

이런 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이륙상황.




국제선은 나름 괜찮았음. 한국어로 인사하는 러시아 승무원이 인상적이었던 ^^;





하지만 기내식은 맛 없음 ㅋㅋ 빵이 그게 뭐냐 ㅠ





8시간여 비행을 마치고 도착.

도착하고 버스로 이동하는건 경험해봤는데 지하철로 움직이는건 또 첨보네;;

인천공항은 참 훌륭하고 재미난 곳 ㅎㅎ



이렇게 귀국하자마자 부대찌개와 함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좋은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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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o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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