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ho

새로운 이름 브리즈

2016. 10. 4. 23:19

분명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랐어요.


짜증나는 교통체증도

숨막히는 인파도

뿌옇게 올라오는 먼지도 없었습니다.


청명하고 맑은 공기는 명징한 소리를 전달했고

상큼한 햇살과 쾌적한 바람은 여유롭게 흘러왔어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그곳은 분명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랐어요.



사실 그렇게 많이 변한건 아니었습니다.

비가와서 사람들이 조금 덜 방문했을 뿐이었죠.

어찌보면 조그마한 변화일 뿐인데

이번에 방문한 자라섬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문득

매번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봅니다.

내 일상에서 뭔가를 조금만 바꿔볼까?

그럼 올해 방문한 자라섬처럼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까?



이번에 이 공간을

브리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된 이유

아마도 이와 비슷할지 모릅니다.


사실 조그마한 변화에요.

하지만 이 변화가 앞으로 무엇을 가져오게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죠?

우리 식구분들도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올해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자라섬처럼

이 브리즈라는 새로운 공간도 역시

여러분에게 빛나는 보물섬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첫곡은 9와숫자들의 보물섬 입니다.


자 이렇게 브리즈 1회 시작합니다.



http://breez.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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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onj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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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소회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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