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송
2015. 2. 10. 22:31
하루하루 정글을 헤쳐나가는듯한 요즘.
나사 하나가 빠진 것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마치 밀려드는 파도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것처럼 이리저리 휩쓸리는 요즘이다.
언제나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꺼리들이 나에게 달려들어서일까.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들 때문일까.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은 어느샌가 유들유들해졌고
새해를 맞이하며 결심했던 금연계획도 무너져버렸다.
중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떠올렸다.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던 중심이 무엇이었는가를.
부담을 가지지도 말고
무언가를 목표로 하지도 말고
할 수 있는만큼 하자.
이제 그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거 같다.
다시 글루미카페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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