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그루지야) 여행 D+13, 14 : 빈둥빈둥 (7/5,6)
2016. 7. 16. 13:59
나른한 기운과 함께 느즈막하게 일어난 오후.
또 슬렁슬렁 돌아다녀본다.
훗...
본의 아니게 이렇게 하루를 보내는 상황;; ㅎ
트빌리시에서 제대로된 버거를 먹을 수 있다고해서 와봤음.
어슬렁 어슬렁
다른 여행사들을 살짝 들러봤는데 대부분 같은 반응이다.
라챠... 가기 힘든건가? ㅠ
안되겠다 싶어서 온라인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구글번역기를 두고 조지아어로 구글링을 시작.
집념의 결과로 당일치기 래프팅 투어 코스가 있다는걸 알아냄.
조지아어 양식에 또 그걸 다 깨알같이 찾아서 서식을 만들어 신청서를 여기저기 제출.
적혀있던 전화번호로 문자도 보내놨고 이제 기다려 봅시다 ㅎ
지나가다 투어리스트 세트라고해서
돼지고기 커틀릿과 맥주를 7라리에 내놓는 곳이 있길래
저녁은 이곳에서 먹어보기로 함.
그럴싸해 보일 수 있지만
맛은 드럽게 없었습니다;;;
다음날도 뭐 이렇게 빈둥빈둥
아따 한량이 따로 없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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