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대한 검색결과 19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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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주는...
1.사랑니 발치에서 실밥뽑기, 인레이까지 어제 완료.시원하기 그지없다.하루가 지나면서 어느새 자리잡아가는 느낌.찬걸 먹었을때 시린 느낌 말고는 별 느낌이 없을 정도.양치질을 하면서 예전처럼 아무렇지않게 좌우를 돌려치는(?) 내 모습에 스스로 놀람. 2.사랑니를 뽑은 왼쪽 어금니가 시린게 충치 및 인레이 시술 때문인줄 알았는데간호사 왈 원래 자리잡고있던 사랑니가 빠져서 시린거란다.기존에 받쳐주던 무언가가 사라졌기 때문에 시린거란다.아아... 어금니도 외로워하는거구나. 3.이렇게 없어도 외로운데 있어도 외로운건 별로이지 않나.그런 생각이 들었다.그냥 그렇네. 4.오늘 최대표님이 올라오셔서 미팅했는데예상보다 훈훈하게 마무리되어서 다행. 5.내일 에너지공단 워크숍 진행을 보게된다.간만에 재미질듯. 6.이번주에 ..
아주 조금 홀가분해졌다.
1. 그 사이 발목을 잡고있던 여러가지 것들을 털어내는 중이다. 응급처치를 위해 빚을 지기는 했지만 그것도 한달도 안되 바로 털어버릴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무엇인가 해묵은 관계의 짐도 정리될듯 하다. 2. 다짐이란 다소 허무하다. SI에는 손도 안대겠다던 결심이 자본잠식 수준으로 접어드니 어쩔 수 없이 집어들게되는 카드가 되었다. 그리고 희안하게도 이것이 또 다른 활력과 자극제가 된다. 막상 그린페이지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형국이고. 정말 인생사 알다가도 모르겠다. 3. 정말 오랜만에 느긋함이란 정서를 품고 며칠을 살았다. 시기와 물량과 보충이 충분하게 들어온 일거리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리라. 4. 월말이라 비용처리를 후다닥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한참 책상에서 졸았다. 조금 정신을 차리고 회사 ..
강용석 맛 가다
[단어, 숙어] 맛 가다 : 상하거나 썩다 요즘 강용석을 보면 그나마 이성적으로 붙들어주던 간당간당한 과거사의 끈조차 위태로워 보인다. 민낯이 드러나면 얼마나 추해질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중. 그나마 방송인으로서 보여줬던 매력조차 급격하게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소구점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물 들어올때 노젓는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체력안배나 노련한 기술도 필요한데 지금까지의 질주에 이제 곧 밑바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 목표였던 복당과 공천 획득은 아이고 글쎄올시다. 그냥 겉보기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정신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순식간에 골로 간다는 사례를 보게 될듯. 박원순 비판하는 강용석을 꼼짝 못 하게 한 이철희(동영상)http://www.huffingtonpost.kr/20..
어제 꿈
1. 아주 예~전에 꿨던 꿈이다. 배경은 고등학교 교실. 굉장히 무섭기로 유명한 과학 남자 선생님의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큰 나는 친구와 투닥투닥하다가 배달앱을 통해 짜장면을 시킨다. 짜장면이 교실로 배달되면서 키득키득하던 우리는 당연히 선생님에게 걸리게 되었고 엄청나게 혼나야만 했다. 2. 어제.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던 첫 과학시간. 까칠한 표정의 선생님은 칠판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지난학기 불량 학습태도자 반성의 시간' 저게 뭔가 싶었을때 첫번째 아이가 발표를 시작했다. 우물쭈물하면서 굉장히 빈약한 내용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선생님은 엄청나게 화가나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이게 뭘까? 나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데? 빈 공책을 들고 즉흥적으로 반성문을 만들어서 ..
일해도 일해도
1.여러가지 일을 한다는게 때론 괜찮은 도피처가 된다.무엇보다 그 순간 마음의 짐이 다른 일로 덜어지니까.물론 그것들을 하지 않음으로해서 짐이 더 커지기도하니부지런을 떨어줘야 한다. 2.특히 이번 주말은 이런저런 일들이 정말정말 많았다.글루미카페 앱을 드디어 완성해서 퍼블리싱에 들어가고손미나 팟캐스트 1회 업데이트도 마무리하고 3.하지만 역시 주말이 지나가는 이 새벽에 가장 무거운 짐은IR이다.노크앤롤. 이녀석을 어떻게하지? 정말? 후아... 4.설 연휴 전에 움직일 것이냐설 연휴 이후에 움직일 것이냐내일 최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할거 같다. 5.쉽지않은 기간을 지나가고있다.
다시 방송
하루하루 정글을 헤쳐나가는듯한 요즘. 나사 하나가 빠진 것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마치 밀려드는 파도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것처럼 이리저리 휩쓸리는 요즘이다. 언제나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꺼리들이 나에게 달려들어서일까.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들 때문일까.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은 어느샌가 유들유들해졌고 새해를 맞이하며 결심했던 금연계획도 무너져버렸다. 중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떠올렸다.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던 중심이 무엇이었는가를. 부담을 가지지도 말고 무언가를 목표로 하지도 말고 할 수 있는만큼 하자. 이제 그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거 같다. 다시 글루미카페를 시작하자.
추억의 힘
1.카톡에 옛 투니버스 사원들의 단체방이 생겼다.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술 한잔 하기로한 자리에 사람들이 점점 더해져서서른명 가까이가 모였다.그리고 어제 그 자리가 현실화! 2.어제 미팅에 긴장되어서인지 그제 잠을 한숨도 못잔 상황이어서다소 몸도 피곤하고 일도 마무리지어야했기에9시 즈음해서 늦게 신촌으로 향했다.그런데 들어가자마자 후래자삼배주를 시작해서영호가 한잔하고 진호가 한잔하는 폭풍 잔돌리기가 몰아쳤다;땀흘리며 술마시기는 처음 ㅎㄷㄷ 3.그런데 정말 너무들 반가운거다.사실 그렇게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우와, 이렇게 묘한 기분이 들줄은 몰랐다.그야말로 신촌이 서현으로 변하는 묘한 기분. 4.왠만하면 일찍 마치고 돌아오려고 했건만결국 마무리 3차까지 끝내고 맨 마지막 택시를 탔다.정말 묘한 ..